최근 영상 편집의 트렌드
저는 영상을 만들면서 가장 집중하는 곳은 바로 색감입니다. 최근 감성 사진이 트렌드가 영상의 컬러 느낌이 어떤가에 따라 인기 영상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대비가 낮고 뿌연 느낌의 사진이 굉장히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촌스러운 사진이 되지 않기 위해 매일 같이 공부하는 중입니다. 색감을 조절하다 보면 temperature, tint와 같은 단어들을 보게 됩니다.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단어지만 실제로 영상편집을 할 때는 조금 다르게 사용하며, 정확한 원리는 알지 못하고 숫자만 조절하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해를 하고 수치를 조절하게 되면 좀 더 만족도 높은 색감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빈치 리졸브에서도 굉장히 많이 이용되는 색상 노출 보정 단어에 대해 정의해보겠습니다.
색감 노출 도구 정의
지금 설명드릴 단어들은 다빈치 리졸브의 컬러차트 왼쪽 하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수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마우스로 조절도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단어는 온도 temperature입니다. 말 그대로 사진과 영상의 온도를 조절해주는 것입니다. 숫자를 높이면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나는 노란 색감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변하며, 숫자를 낮추면 파란 느낌이 감도는 차가운 사진으로 변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북유럽풍 사진들이 유행해 온도가 낮은 차가운 사진들을 많이 사용했었는데요. 최근에는 따뜻한 느낌의 브라운톤 강조 사진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Tint입니다. 색조라고 말하는데요. green과 magenta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사진의 초록색과 붉은색이 반대로 강조되는 거죠. exposure은 제가 가장 많이 상요하는 도구입니다. 바로 빛의 노출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냥 막 찍은 휴대폰 사진을 밝기만 조절해주어도 선명하고 깔끔한 사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최근 빛의 노출이 크지 않는 사진을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자주 사용하는 것은 contrast가 있습니다. 이미지의 대비를 조절하는 것인데요. 값이 클수록 좀 더 대비가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색감이 거의 동등한 사진이라면 대비를 조금 높여주면 입체감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데요. 저는 바다를 찍었을 때 높낮이 파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대비를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인데요. Highlights와 shadows, whites와 blacks입니다. Highlights는 밝은 영역으로 영상 속 밝은 부분을 더 밝게 하거나 어둡게 하는 것을 말하며 Shadows는 어두운 영역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와는 비슷하게 whites는 흰색 계열을 밝기를 조절하는데요. highlights와 다른 점은 밝은 영역의 영우 사진 속 노출이 밝은 부분을 밝게 조절하지면 whites는 아무리 밝게 보이는 부분이라고 해도 흰색 계열이 아니라면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이와는 반대인 것이 shadows와 blacks인 것입니다. 밝기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색감, 컬러를 강조하거나 죽일 수도 있는데요. vibrance 활기와 saturation 채도입니다. 활기는 색상의 농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좀 더 짙게 만들거나 옅게 만드는 것이며 채도는 우리가 흔히 하는 채도를 높여 생기 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Clarity 명료도는 사진의 선명도를 조절합니다. 선명할수록 더 진하고 입체감 있는 사진이 만들어집니다. 또한 최근 사진의 추세로 많이 사용되는 Dehaze는 안개 기능입니다. 뿌연 현상을 더하는 것인데요. 최근 브이로그는 채도를 낮추고 밝기도 낮춘 다음 안개 기능을 높여 흐리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같은 기본도구들은 사용하다 보면 어느 정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정확한 정의를 알지 못하면 섬세한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즉, 무엇을 조절하는 것인지 어느 정도 조절했을 때 scope가 어느 정도 움직이기 되는지 공부해야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세밀하고 센스 있는 완성도를 낼 수 있습니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정보를 명확하게 정의함으로써 좀 더 멋진 영상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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