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맞추기
잘라가는 유튜브 영상들에는 그들만의 감성이 있습니다. 재미와 흥미, 정보 같은 다양한 내용도 있지만 특히 여행, 요리, vlog를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그들만의 예쁜 감성 필터가 영상에 적용되어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영상미가 예전보다 중요하게 생각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영상이나 미술은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이 처음 영상을 만들게 되면 영상 색감 조정이 굉장히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색감과 밝기, 온도의 느낌들을 쉽게 묘사할 수 없고 잘 나가는 영상들의 조절법은 정보가 노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색상 맞추기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원하는 영상의 밝기와 색상, 온도 같은 느낌을 내 영상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영상뿐만 아니라 사진 한 장만 있어도 비슷하게 나의 영상을 조정해 줍니다. 비슷한 느낌의 영상을 촬영해 색상 맞추기로 필터를 입혀주면 나도 원하는 영상과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연히 다빈치 리졸브에 내가 촬영한 영상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느낌의 영상, 즉 베껴올 영상도 함께 넣어줍니다. 베껴올 부분은 영상을 가지고 오셔도 되지만 만약 어렵다면 일부를 캡처해 사진으로 만들어도 충분히 적용 가능합니다. 저는 최근 성황리에 종료된 펜트하우스의 천서진 주단태 약혼 장면을 캡처해왔습니다. edit창으로 이동해 타임라인에 모두 넣어줍니다. 필터를 넣기 전에 가능한 영상의 cut, zoom 등 다양한 편집이 완료한 다음 필터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컬러 창으로 이동해 줍니다. 가장 아래 6번째 동글란 색색깔의 원그림이 컬러 수정 메뉴입니다. 이곳에서는 영상의 밝기, 색상 등 다양한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상세한 색상 조정방법은 색각보다 복잡하고 감각이 필요한 작업임으로 앞으로의 글에서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색상 세부 조정
본론으로 돌아와서 다빈치 리졸브의 가운데에 내가 편집할 영상이 보입니다. 만약 각자의 설정값이 달라 보이지 않는다면 오른쪽 상단에 clips라는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키면 됩니다. 그다음 내가 촬영한 영상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키보드에 Ctrl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베끼고자 하는 영상, 사진 등을 눌러줍니다. 그럼 내 영상에는 빨간 테두리가 생기고 베낄 영상에는 붉은 배경이 입혀졌을 것입니다. 이때 붉은 영상, 저는 펜트하우스 사진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해줍니다. Shot Match to this Clip을 선택해 줍니다. 말 그대로 원하는 영상을 매치시켜주는 것입니다. 선택을 하고 나면 영상미가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이 길거나 용량이 크다면 변경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잠깐의 기다림은 필수입니다. 사진의 scopes를 확인해보면 이전의 사진의 분포와 조금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가 촬영한 분위기와 다른 영상으로 매치할수록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최근 영상들은 굉장히 밝은 800대 후반이나 가장 어두운 100 미만의 컬러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컬러의 폭이 살짝 좁아지면서 가운데로 그래프가 모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일시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낼 때 유용합니다. 하지만 촬영한 대상과 공간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영상에 고르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밝기 조절이나 온도조절 같은 미세한 추가 작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가지고 온 사진은 갈색이 강한 노란 사진이었지만 내가 촬영한 영상은 바다라고 생각해 봅시다. 적용과 동시에 바다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추가적인 밝기, 색상 조정이 필요하며 나만의 영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색상의 변화값을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카메라를 이용해 한 장 소를 촬영했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날 촬영한 영상을 이어 붙여야 한다면 색상 세부 조정을 통해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살릴 수 있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색상의 부분은 전문가도 굉장히 어려워하는 편집임으로 조금씩 천천히 발전해 간다는 마음으로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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